고양시, 식사동 위시티블루밍5단지 금연아파트 지정

2014-10-15 17:58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일산동구 식사동 위시티블루밍5단지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일산동구 식사동 위시티블루밍 5단지(총 915세대)는 금연아파트 지정요건인 입주민 60% 이상 동의를 훨씬 웃도는 72% 이상의 입주민이 동의함에 따라 금연아파트로 지정받게 됐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됨에 따라 공동생활구역인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스스로 자율적인 금연지킴이 활동을 실시, 담배연기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공동 노력하게 된다.

일산동구보건소는 금연아파트 지정과 관련하여 금연표지판과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현수막, 금연아파트 포스터, 금연 홍보 스티커 등 홍보물을 지원하였다. 또한, 금연아파트 선포식 당일 입주민에게 혈압혈당 측정, 금연클리닉을 실시했다.

김안현 일산동구보건소장은 “금연아파트 지정은 입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간접흡연으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연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사동 위시티블루밍 5단지는 2009년 정발마을 청구빌라 지정 이후 다섯 번째 금연아파트가 됐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아파트 베란다 등 공용 공간에서 흡연으로 발생하는 이웃 간 갈등을 해소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따른 환경문제를 개선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아파트를 지정·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