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OECD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규제' 대응 전략 세미나 개최

2014-10-15 14:36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오는 20일 여의도 태영아트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관련 규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글로벌 조세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다국적 기업들이 절세 목적으로 역외 조세를 활용하면서 각국에서 세수 기반 잠식을 막기 위한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추세다. OECD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BEPS)과 관련한 권고 초안을 발표하고, 2016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중이다. 세무관련 자동정보 교환을 위한 규정과 기준도 논의 대상이다.

EY한영의 이번 세미나는 EY 글로벌 조세 정책 서비스 총괄 리더 크리스 생어 파트너를 비롯해 조세 정책 및 쟁송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OEDC에서 추진하고 있는 BEPS관련 정책, 주요 국가의 이전가격 세제 변화, 세계 주요 과세 당국의 조세정책 변화 및 조세쟁송 관련 동향 등 최신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또 국내 세무 전문가 박윤준 전 국세청 차장이 참석해 한국 조세 정책 및 쟁송 관련 최신 동향을 전하고,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권민용 EY한영 세무본부 전무는 "금융위기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조세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기업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면서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의 효율적인 조세 정책 마련을 위해 이번 세미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02-3770-0913)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