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다' 송일국 "'나는 너다', 삼둥이 갖게 해준 작품"
2014-10-15 08:52
송일국은 14일 오후 서울 동숭교회에서 열린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너다’는 삼둥이를 갖게 해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송일국은 “‘나는 너다’ 초연 당시 공연할 때마다 무대에서 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원형으로 서서 기도를 했다. ‘작품 잘 되게 해 달라’ ‘다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한 후에는 ‘아이를 가지게 해 달라’는 기도도 했다. 그런데 기도가 셌던지 마지막 공연 후 하나도 둘도 아닌 셋씩이나 아이가 생겼다”고 고백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나는 너다’에서 안중근과 안준생으로 분해 고통스런 삶을 심도 있고 진중한 연기로 풀어낼 전망이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연극 ‘나는 너다’는 오는 11월27일부터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