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억측과 동요 막기 위해’ 살도 빠져
2014-10-15 01:5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완공된 과학자용 주택지구를 시찰하는 모습이 40일 만에 보도됐다.
이번 보도로 김정은의 ‘건재’는 확인할 수 있었으나, 발목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공개하게 됐다.
일본 지지통신은 김정은의 공개 활동 재개 관련 보도를 북한이 서두른 것은 움직일 수 있게 된 것과 함께 억측과 국민의 동요를 방지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이번 시찰에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이 약간 살이 빠진 모습도 확인됐다고 지적하면서 쾌활한 미소와 함께 간부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모습을 보여 지도력을 전 세계에 어필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은은 리설주와 함께 나란히 찍힌 사진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왔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 개방적인 지도력을 연출해 오기도 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