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인터폴 및 유로폴과 협력 강화
2014-10-14 17:35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카스퍼스키랩은 사이버 범죄 방지를 위해 국제수사기관인 인터폴(INTERPOL)과 협약을 체결하고, 유로폴(Europol)과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의 인터폴 글로벌 혁신 단지에 카스퍼스키랩 제품, 보안위협 정보 및 지속적인 지원 제공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터폴과의 협약에 따라 카스퍼스키랩은 위협 정보뿐 아니라 IGCI의 디지털 포렌식 연구소 설립 및 운영 등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폴 직원들에게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포렌식 및 금융 위협 연구에 대한 전문 지식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카스퍼스키 CEO는 “이번 협약은 사이버범죄에 대응하는 글로벌 투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약으로 모든 사이버보안 업계에 대한 선구적인 성과”라며 “카스퍼스키랩은 날로 교묘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 사법기관 및 다른 민간 보안 보안업체들과의 협력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