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귀여운 외모 뒤 아픔 숨겨져 있다?
2014-10-14 13:44
러버덕은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노란 오리를 대형 고무오리로 제작해 물 위에 띄우는 프로젝트로 네덜란드 출신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이다.
러버덕은 최대 가로 26m, 세로 20m, 높이 32m에 달하며 고무 재질로 만들어졌다.
커다란 대형 고무오리지만 귀여운 겉모습에 네티즌들은 열광하고 있다. 2007년부터 전 세계 16개국에서 20회 이상 순회하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러버덕은 2010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다리에 머리 부분을 부딪혀 터지고, 지난 해 대만에서는 내부 압력 증가로 행사 도중 폭발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홍콩에서는 공기 주입 호스가 끊어져 침몰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한국인의 아픔 치유해줘요", "석촌호수 러버덕 행사 도중 터지지는 않겠지?", "석촌호수 러버덕 아픈 기억이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