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 유료 앱 구매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앱 콤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앱 콤보’는 카드 회원들이 각자 필요한 혜택을 선택하고 구매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고유 서비스 플랫폼 ‘콤보’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아이튠즈·앱스토어에서 유료 앱을 구매할 때 결제하는 금액에 대해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0%, 100만원 이상이면 15%를 할인해 준다.

단순히 앱 구매금액 할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티커, 게임아이템, e-book 등의 앱 내 모든 컨텐츠 구매금액에 다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대상 금액은 원화 기준 1만원 까지로 일1회, 월2회 한도로 1년 동안 할인 받을 수 있다. ‘앱 콤보’의 가격은 65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당사 고객들의 앱 구매행태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앱 콤보’의 출시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콤보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고객과 가맹점, 카드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시로 그룹1 10종, 그룹2 7종으로 총 17종의 서비스를 갖추게 된 콤보는 이달 초 가입고객이 20만을 넘어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