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는

2014-10-14 09:46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대학생들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로 '정치인'을 꼽았다.

13일 한국대학신문이 발표한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4%가 사회에서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로 정치인을 선택했다.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에 이어 언론인(7.2%), 군인(2.0%), 사업가(1.9%), 법조인(0.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대학생(15.9%)이 대학생을 1위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민단체(13.5%), 농민(10.4%), 교수·교사(10.0%)가 꼽혔다. 분야별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는 아이유(가수), 김연아(운동선수), 문재인(정치인), 손석희(방송인), 이건희(경제인), 최민식(영화배우), 봉준호(영화감독), 이외수(문학인) 등을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과 9월 전국 2~4년제 대학 재학생 1906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으로, 표본오차는 ±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