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나라 특집, 종편보다 낮은 시청률로 '굴욕'

2014-10-14 09:50

장나라[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힐링캠프’ 장나라 특집이 시청률 쓴맛을 톡톡히 봤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장나라 특집은 전국 시청률 3.7%(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5.4%보다 1.7%포인트 낮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창피해서 짜장면을 시켜먹지 못했을 정도다. 말을 걸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다. 낯을 많이 가렸다”고 설명했고 데뷔 초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생각보다 화려한 연예계에 놀라 고개도 못 들고 다녔다. 인사도 제대로 못 했다”고 했다.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6.6%, MBC 다큐스페셜 ‘냉정과 열정 사이’는 2.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힐링캠프’ 장나라 특집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보다도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비정상회담’과 MBN 예능 ‘황금알’은 각각 4.06%와 4.04%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