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마이스얼라이언스 협업으로 지역경제 원동력으로 자리매김

2014-10-13 16:2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움직임이 연이어 전개되는 가운데 킨텍스·쇼핑시설·관광업체·시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고양마이스얼라이언스’가 발족한 지 2년여 만에 본격 협업으로 지역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마이스얼라이언스’는 정부 3.0 실천에 따라 기업 활동 원스톱 지원을 받는 민관 네트워크다. 회원사 간 교류를 활성화되며 고양꽃박람회, KOREA MICE EXPO, 고양국제아웃도어페스티벌, 코리아베이비페어 등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활용한 쿠폰 발행, 셔틀 운행과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 패키지 상품 등 갖가지 공동마케팅 노력을 펼쳤다.

또한 최근 킨텍스 지원단지에 있는 회원사들이 모여 공동 홍보물을 기획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일부 회원사들이 조직위로 참여하는 아웃도어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고양시의 경우 타지자체보다 뒤늦은 네트워크 구축에 비해 시와의 협조 시스템이 잘돼 있는 것 같다”며 “관광호텔 부족으로 영업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사들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으니 조만간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MICE 산업 발전은 얼라이언스 간의 상생활동에 달렸다. 이를 위한 지원은 공개·공유·소통·협력을 지향하는 정부 3.0 정책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