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최…"구매바이어 300명 매칭"

2014-10-13 12:48
에너지신산업, 국내외 바이어(해외100명·국내 200명)와 주선
전시규모, 300개 기업·900개 부스…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제품 경험

에너지 대전서 기조연설에 나설 미국의 세계적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 교수[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신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300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에너지대전에서는 전시회 참여기업으로부터 직접 수요를 받아 구매력 있는 바이어(해외 100명·국내 200명)가 참여기업과 매칭할 예정이다.

또 미국의 세계적 경제학자인 ‘3차 산업혁명’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 교수가 이번 포럼에 기조연설(ICT 융복합 시대의 대한민국 에너지 현주소와 미래 신산업)을 맡았다.

아울러 이번 대전에서는 에너지신산업 특별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에너지신산업 특별관과 전기자동차 특별관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에너지 원격 제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태양광 렌탈 사업 및 전기차 및 전기오토바이 전시, 전기차 시승도 가능하다.

해외기업관의 경우는 미국(폐열회수), 캐나다(환경기술), 영국(해상풍력), 스웨덴(효율기기) 등 세계 16개 국가, 50여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국 BRE 건물연구소 리차드 하디 회장이 홀로그램으로 에너지대전 포럼에 참석하는 등 영국의 건물에너지 정책소개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국제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 한·미 스마트그리드 공동 워크숍, 배터리 컨퍼런스, 에너지신산업 세미나 등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대전은 1980년 ‘우수에너지절약 기자재전’으로 시작해 올해 34회째를 맞는 에너지분야 대표 종합전시회”라며 “지난달 ‘UN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통령이 강조한 ‘에너지신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일자리와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