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싱가포르 에스테틱 박람회 참가

2014-10-13 10:58
한국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발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박춘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박민규 교수)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esthetics Asia & Anti Aging Medical Asian Congress 2014’에 참가해 1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이번 박람회는 성형외과 장비 및 의료기기와 안티에이징, 메디컬 스킨케어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총 6개의 중소기업(더스킨하우스, 스킨러버스, 뉴엔뉴, 린제이, DS TECH, 유연플러스) 외국 바이어들과 수출상담 및 시장조사, 마케팅 등의 업무를 전담하며 한국 화장품의 동남아시아 진출에 힘썼다.

기초 화장품부터 전문 의료 시술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갖춘 인하대 GTEP 부스에는 바이어들 뿐만 아니라 학회 참가 의료진과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한국인의 피부 비결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현지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esthetics Asia & Anti Aging Medical Asian Congress 2014’에 참가해 1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인하대]



이번 박람회 총괄을 맡은 고미혜(24, 국제통상학과4) 씨는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화장품이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고, 우건(25, 글로벌금융학과4) 씨는 “전문적인 성격의 박람회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기업과 제품에 대해 상담 자료를 꼼꼼히 준비해 두었기에 바이어 원활한 상담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철 DS TECH 부장은 “인하대 GTEP과의 산학협력 하에 참가하는 해외 박람회는 중소기업과 인하대 학생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역을 배우는 인하대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수출 실적도 얻을 수 있고, 우리 중소기업은 해외에 제품을 홍보하면서 그 나라 시장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하대 GTEP이 함께한 싱가포르 박람회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은 동남아시아 화장품시장 확대를 넘어 한국 에스테틱의 세계화 가능성을 재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인하대 GTEP 학생들은 박민규 사업단장의 지도하 수출 계약 가능성 있는 바이어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계약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