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 제19호 태풍 봉퐁 북상 “규슈 상륙할 듯” 엄중경계 당부

2014-10-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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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일본기상청은 제19호 태풍 봉퐁이 12일 규슈 남서쪽 해상을 북상하고 있으며 ,13일에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태풍으로 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오키나와에는 12일 새벽에 1시간 동안 61.5mm의 호우가 내렸으며 순간풍속이 초속 45.3m에 달했다. 또 규슈 남단 가고시마에서는 최대풍속 40.1m의 강풍이 기록됐다.

일본기상청은 제19호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13일에는 혼슈 태평양 연안 지역에 시간당 80mm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지난 18호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산사태 등에도 엄중히 경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 현재 19호 태풍 봉퐁이 오키나와 인근을 북서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 35m, 최대순간풍속 50m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