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저학력 통과 가능 영역 집중하고 정시 목표라면 학습시간 안배 필요”
2014-10-10 10:54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수시 수능 최저학력 통과 가능 영역에 집중하고 정시가 목표라면 4개 영역에 학습시간을 고르게 안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투스 청솔은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시 수능 최저 학력기준 통과가 중요한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 및 전형 기준에 맞춰 등급 통과가 가능한 영역을 중점적으로 대비하고 정시까지 목표하는 수험생들은 4개 영역을 고르게 고득점할 수 있도록 학습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도 주요 대학들이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전형이나 학생부 교과 전형 등에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해 수능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주요 대학별로 수시 논술고사도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하는 경향으로 종전과 비교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통과 여부가 중요하고 학생부의 변별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2015 수능은 6월, 9월 모의 수능과 평가원의 출제 방침에서 확인되듯이 EBS 방송 교재와 직간접적인 연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반적인 난이도도 평이하게 출제될 예정이다.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6, 9월 모의 수능에서 만점자가 많이 나왔던 국어A형, 국어B형, 영어는 다소 난이도가 있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에서는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푸는 것과 함께 영역별로 일정한 정도의 변별력을 가지려는 유형(국어는 비문학, 영어는 빈칸추론, 수학은 4점짜리 주관식 단답형 문항)을 더욱 중점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탐구 영역도 변수로 과목별 1, 2 등급 달성은 1∼2문제에서 결정난다고 보고 난이도 있는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문제를 풀어볼 필요가 있다.
중위권에서는 쉬운 난이도의 문제는 정확하게 맞추고 약간의 변별력을 가지는 문항을 풀면서 고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모든 것을 다 다루는 것보다는 아는 단원 및 문제부터 해결하고 탐구 영역도 1과목만큼은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EBS 연계 교재에 대한 마무리 학습은 영역별로 공통인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국어, 영어 영역의 ‘인터넷수능’과 ‘고득점N제’ 등을 자신이 평소 학습한 정도 범주에서 욕심을 부리지 말고 단원 내용과 문제를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춰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각 영역별로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실전 대비 연습이 중요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실전 훈련을 통해 시간 안배 및 영역별 문제 유형을 익힐 필요가 있고 실제 수능시험을 친다는 마음자세로 문제를 풀어 보면서 시간 안배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할 필요가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고 수능 시험은 낮 시간에 치러져 지나친 밤샘 공부는 좋지 않다.
1교시는 국어(오전 8시 40분), 2교시는 수학(오전 10시 30분), 3교시는 점심 이후 영어(오후 1시 10분), 4교시는 탐구 영역(오후 2시 50분) 등으로 수능 대비할 때도 수능 시간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 보다는 각자 그동안 해왔던 학습 방법으로 수능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능 출제에서는 70% 이상 EBS 방송 교재와 연계해 그동안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연계 방식을 참고해 대비하고 최종 마무리는 EBS 교재나 강의를 통해 하는 것이 적절하다.
국어 영역은 EBS 비문학 지문과 소설, 수필 등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영어 영역은 EBS 독해 지문을 통해 마무리 학습을 하고 영어 영역은 지문을 볼 때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학 및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도 EBS 연계 교재 중 틀리거나 이해가 안되는 단원을 중심으로 실전 문제를 풀어보면서 마무리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탐구 영역은 EBS 연계 교재가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 단지 2권으로 문제뿐만 아니라 교재 단원의 내용까지도 챙겨보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평가원 및 교육청 등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영역별로 취약한 단원을 집중 공략해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교과서나 문제집 등을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그동안 본 모의평가 문제 중에서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준별로는 상위권은 쉬운 문제도 실수하지 않고 집중해 푸는 방법을 익히고 중위권 이하는 영역이나 단원별로 핵심적인 것을 선택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지난 9월 치른 평가원 주관의 모의수능은 올 수능시험의 경향과 난이도를 예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올 수능은 대체로 평이한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영역별로 2~3개 문항(탐구 영역은 과목별 1~2문항) 정도의 약간 어려운 문항일 출제될 수가 있다.
9월 모의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던 국어는 실제 수능에서는 이보다 조금 어렵게 나온다고 생각해 준비하고 반대로 9월 모의 수능에서 약간 어렵게 나왔던 수학B형 등은 실제 수능에서 이보다 약간 평이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영어는 9월 모의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6월 모의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영역별 출제 난이도는 예상과는 달리 예측 불가한 측면도 있어 난이도에 대한 지나친 예단을 피하고 출제 빈도가 높고 난이도가 있는 단원과 문제를 중심으로 마무리 정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23일까지는 그동안 실시해온 모의수능 결과를 통해 파악한 취약 단원을 마지막으로 보강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으로 취약 단원을 보충할 때 새로운 교재로 학습하기 보다는 평소 반복해서 보았던 익숙한 교재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BS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파이널 교재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실제 수능에서는 문제의 지문이나 유형이 EBS 교재와 같아도 문제 유형이 다르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문제나 정답을 외우기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할 시기로 실전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춰 제한된 시간 내에 파이널 정리 문제를 풀어볼 필요가 있다.
생활 주기도 수능 시험에 맞춰 잡아보는 것도 방법으로 오전 시간에는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순으로, 점심 시간 이후에는 영어, 탐구 영역 순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문제 풀이보다는 가능하면 전 영역에 걸쳐 최종 정리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시험일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적응하는 기간으로 실제 시험을 치르는 기분으로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면서 리허설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
영역별로 최종 정리할 때 단원 내용과 문제는 아는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부족한 부문이 있을 때는 해당 내용만 가볍게 확인하도록 한다.
예비 소집일에는 수험표를 교부받은 이후에 해당 수능 고사장을 확인하고 시험 전날 수험표, 신분증 등을 준비하면서 수능 당일 교통편을 점검해 적절한 시간에 도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