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호 태풍 봉퐁, 한반도 간접영향권…“10~14일 비바람”
2014-10-10 07:34
태풍의 진로는 일본으로 향하고 있지만 간접 영향을 받아 당분간 기온이 떨어지고 14일까지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봉퐁은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시속 12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현재 봉퐁은 중심기압 90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59m/s 등으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겠다.
12일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13일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강원도영동에는 비가 오겠다.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0~6㎜)보다 적겠지만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강원도영동은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