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구사랑 환경그림대회' 개최

2014-10-10 07:12
폐품 활용한 정크아트 체험부스, 공연도 마련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이마트가 10월 전국 150개 점포에서 '지구사랑 환경그림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초문화 예술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마트 서울권역과 서초구청이 함께하는 환경그림대회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가 발전 자전거 타기, 에코백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함께 폐품을 활용한 정크 아트 및 신문지 바람개비 만들기 등 환경 관련 공간을 조성했다. 

또 청소년 동아리들의 마술과 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장대 삐에로, 저글링, 풍물 놀이패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예체능 체험활동이 부족한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도 참여한다. 

이마트 주부봉사단이 행사에 참석, 부모의 맞벌이와 주말 근무로 인해 주말 외출이나 나들이 등이 어려운 소외 계층 자녀들이 그림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8개 권역 및 시도에서도 각각 점포별로 최대 50명까지 참가 접수를 받고, 점포일정에 따라 10월 말까지 그림대회를 진행한다.

한편 이마트는 우수작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전국 7000여명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화구 세트 등 총 5억원 상당의 시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기곤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단순한 그림대회를 넘어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어린이들이 환경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며 “그림대회가 지역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