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대통령 외아들 시형씨 결혼…상대는 의상디자이너
2014-10-09 16:09
아주경제 주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아들 시형(36) 씨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신부는 오래전부터 교제해 오던 30대 여성으로 직업은 의상디자이너이며, 부친은 이대목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을 비롯해 양가 가족과 신랑·신부의 지인 등 100명 안팎의 인사만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정치인에게는 거의 초청장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결혼식에도 소수 정치인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형 씨는 2007년 대통령 선거 기간 진짜 소유주가 누구인지 논란이 됐던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다스'는 현재 이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씨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