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저수지, 국내 최초 환경부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 받아
2014-10-09 11:0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관내 기흥저수지가 지난 6일 국내 1호 환경부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중점관리 저수지 지정 대상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제31조의 2에 따라, 총 저수량 1천만톤 이상이고 오염정도가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저수지가 해당된다.
기흥저수지는 총저수량 1165만9천톤 만수면적 2.31㎢ 규모로 기흥구 하갈·고매·공세동 등 3개 동에 걸쳐 있는데, 농업용 관개와 오산천의 홍수조절 등을 위해 지난 1957년 착공해 1964년 준공한 인공저수지다.
이번에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됨에 따라 등급이 4등급(약간나쁨)에서 3등급(보통)으로 개선될 예정으로,목표수질이 높아지면 각종 수질개선사업에 국도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질개선사업 호수 내 대책은 수면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하고, 호수 외 대책은 경기도(용인시)가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