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3억 달러 규모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
2014-10-08 10:42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외환은행은 지난 7일 아시아 및 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1.85%포인트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최초 발행 착수 당시 가산금리로 2.10%포인트가 제시됐으나 해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1.85%포인트로 확정됐다.
쿠폰금리와 발행수익률은 각각 4.25%, 4.262%이며 발행대금은 오는 14일 입금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제고 및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6%, 유럽 14% 비중을 차지했으며 투자자는 펀드 60%, 보험사 25%, 은행 10%, 프라이빗 뱅커(PB) 5% 등으로 구성됐다.
발행주간사는 BoA메릴린치, 크레디아그리콜, HSBC, 스탠다드차타드증권,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