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우수 문화콘텐츠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영세한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초기기획단계 프로젝트(게임, 드라마, 뮤지컬, 공연 등)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연계지원 할 예정이다.

먼저 콘진원은 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 프로젝트를 중진공에 추천한다. 중진공은 추천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통해 10억원 이내 범위에서 '프로젝트금융형 대출' 자금을 지원한다.

중진공의 프로젝트금융형 대출은 콘텐츠 기업의 특성에 맞는 신규 대출상품이다. 기존 융자 방식과 차별성을 두고 문화콘텐츠 업종 특성에 맞도록 프로젝트 단위의 사업성 평가를 통해서 융자 지원하게 된다.

양측은 유망 콘텐츠기업의 다양한 후속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문화융성 및 창조경제 구현의 발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국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프로젝트의 독립성을 보장받고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 금융 분야의 후속투자 참여를 유치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