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대 과제를 발표하 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춘희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정책자문위원회·시의회의 자문을 거쳐 2기에 추진할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들 과제는 지난 6·4 지방선거 기간 제시한 여러 가지 공약 중 지난 6월 30일 시민참여위원회가 선정한 핵심과제를 수정, 보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대 과제별 추진 일정을 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완료되는 단기과제는 26개다.
이 가운데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는 과제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명예농업부시장 위촉, 시민권익위원회 운영 등 6개이며, 내년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세종형 복지기준 마련, 세종시 발전 100인 위원회 설치, 통합민원실·민원콜센터 운영 등 20개이다.
2016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진행되는 중기과제는 55개로, 2016년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조치원터미널 터 업무단지로 개발,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 12개이다. 2017년까지 끝낼 과제는 생활임금제 도입, 향토문화자료관 유치, 세종문화재단 설립, 스포츠공원 조성 등 18개이다.
2018년 6월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시청 터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 건립, 직매장 및 거점농민가공센터 등 로컬푸드 인프라 구축, 자유와 평화의 국가 상징 공원 조성 등 25개이다.
이들 사업 이행에 투입될 사업비는 1조8천150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시비 1조1천29억원, 국비 5천632억원, 민자 54억원, 자부담 및 지금 등 기타 1천435억원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2천525억원, 2015년 3천294억원, 2016년 4천744억원, 2017년 5천45억원, 2018년 2천542억원이다.
이 시장은 "100대 과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매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과제별 추진상황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한편 정책자문위원회 등 전문가의 조언을 수시로 듣고 시 자체적으로도 매월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과제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