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이민호’ 신호탄 베이징, 중국 대륙 흔들었다

2014-10-07 17:27

[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민호가 글로벌 투어 2014 ‘리부트 이민호(RE:MINHO)’의 신호탄을 높이 쐈다.

지난 4일 북경의 마스타카드 센터에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환호 속에 ‘리부트 이민호’의 첫 막을 올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한류의 대표주자 이민호의 공연인 만큼 모든 것이 특별했다. 새로운 앨범 ‘노래할게(Song for you)’의 전 곡을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이며 한류 원조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앞서 열린 기자회견과 팬들의 SNS를 통해 진행된 공연실황으로 공연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히트작인 SBS ‘상속자들’의 OST인 ‘아픈 사랑’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민호는 자신의 첫 앨범 수록곡이자 가을 감성을 적시는 촉촉한 발라드곡 ‘My Everything'과 ’조각‘을 연달아 가창하며 한 편의 동화를 연출했다.

이후 콘서트의 제목처럼 리셋한다는 의미의 공연인 ‘리부트 이민호’에 맞게 신규앨범인 ‘노래할게’(Song for you)의 전 곡을 라이브 밴드와 함께 소화해 냈으며 게스트로 출연한 로열 파이럿츠와의 협연까지 포함해 총 12곡을 가창하며 더욱 강력해진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중국 팬들의 마음을 훔지는것은 물론 눈와 귀까지 사로잡았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도 빠지지 않았다. SNS를 통해 진행된 이벤트 ‘이민호를 그려줘’를 통해 선발된 팬 4명이 직접 그림을 액자에 담아 선물하는가 하면 무대위의 즉석 사인회까지 진행됐다. 또 이민호는 자신의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의 특별 아이템을 선물하며 다정한 한류 스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강남블루스의 스틸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팬들은 이민호의 새로운 작품이 중국에서 상영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함성을 외치기도 했다.

이에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팬들을 위해 준비된 공연인 만큼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북경을 시작으로 난징, 광저우, 상해, 한국, 일본 등의 아시아 지역까지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연말 영화 ‘강남블루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