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 자랑스런 부산대인 상에 선정

2014-10-07 15:36

조봉래 포스코켐텍 사장. [사진=포스코켐텍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는 개교 68주년을 맞아 각계의 명망 있는 동문을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으로 선정해 7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정된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은 모두 11명으로 조봉래 사장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19대 국회의원, 윤진혁 삼성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등이 포함됐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조봉래 사장은 1980년 부산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에 입사해 제선부장, 기술개발실장, 포항제철소장을 거치는 등 국내 철강기술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전문경영인으로 나서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재직하며 기술과 혁신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조봉래 사장은 30여 년간 포스코에서 제선 분야 용광로 전문가로 재직하며 국내 철강 기술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포스코ICT 사장으로 재직하면서는 IT와 엔지니어링을 융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난 3월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석탄화학과 탄소소재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포스코 그룹의 새로운 소재 사업을 이끄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상은 부산대학교가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각계 동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96명의 정․재계 학계 인사가 이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