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제2회 건설분야 통일위원회’ 개최

2014-10-07 14:41
통일 대비 건설업계 협력 방안 논의

제2회 건설분야 통일위원회에 참석한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여섯째)과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앞줄 왼쪽 일곱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회 건설분야 통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내삼 협회 상근부회장과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대북사업을 준비 중인 대우건설 등 건설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코레일 등 공공기관,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원, 건축학회, 통일부·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남북경협사업의 새로운 인식(현대아산) △북한 기능인력 훈련센터 설립방안(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조강연 후 건설업계가 준비해야 할 통일대비 장단기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또 앞으로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재원 마련 방안 및 대북사업 인적·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범건설업계 차원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정부 통일준비위원회와 함께 모색키로 했다.

정내삼 공동위원장은 “언젠가 닥칠 통일에 대비해 건설업계의 염원을 담아 정부에 건의하고 선도적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