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스페인 건설협회와 글로벌 건설 파트너십 구축

2014-09-22 10:36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을 단장으로 한 민·관 수주지원단이 스페인 건설협회와 건설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9일 스페인 건설협회와 건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수주지원단이 스페인을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 개최된 '제1차 한-스페인 건설협력 포럼'에서 체결됐다.

양국의 국토교통 당국, 금융기관, 인프라 공기업 및 주요 건설사 고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제3국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제2차 포럼은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건설·플랜트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폭넓은 정보교류와 다각적인 협력방안 추진 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스페인이 강점을 갖고 있는 중남미·유럽·북미 건설시장에서 향후 국내 기업의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