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탈퇴 제시카, 블랑(BLANC) 브랜드명 변경…본사도 뉴욕으로 이전

2014-10-07 00:21

제시카 블랑 브랜드명 변경[사진=블랑&에클레어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가 운영하는 '블랑(BLANC)'이 브랜드명 표절논란에 갑작스럽게 '블랑&에클레어(BLANC&ECLARE)'로 변경했다.

6일 블랑 측은 브랜드명을 '블랑&에클레어(BLANC&ECLARE)'로 바뀌었음을 알리며 "패션 컴퍼니 블랑 그룹이 첫 프리미어 콜렉션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 단계 더한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에클레어(ECLARE)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블랑이라는 브랜드명이 일본 브랜드 '블랑'과 상호명부터 로고, 홈페이지 디자인까지 비슷하다는 글이 올라오며 표절 의혹이 제기돼왔다. 

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홍콩에 있던 글로벌 본사는 뉴욕으로 이전될 예정이며, 제시카는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 일방적 소녀시대 퇴출 글에 대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 이에 소녀시대는 8인 체제로 활동을 하게 됐다"며 제시카 탈퇴를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