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말산업 발전 국제심포지엄 개최

2014-10-02 10:24
말산업 전문가 250여명, 말산업 발전방안 및 비전제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국내·외 말산업 관련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말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코이케 나오아키 일본 경마국제교류협회 이사장, 이하라 마사요 일본 우쓰노미야 국제장애자승마협회장, 안동환 서울대교수, 정승헌 건국대교수 등 말산업 전문가들이 경북도의 말산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한국경마 산업의 성장과 국제화 전략, 일본 승마산업의 벤치마킹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말산업의 발전방안과 비전을 제시한다.

그동안 도는 말산업을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자 국․도비 등 총 138억 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번식용 말을 도입해(50두/년) 도내 농가에 분양, 승마시설(16개소 공공 8, 민간 8) 설치・운영 지원, 유소년승마단 유치(5개교), 초·중·고 학생승마체험(1만489명), 한국마사회 제4경마공원 유치(영천),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상주 용운고), 낙동강 승마길 조성(상주~구미),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영천) 등 말산업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우선창 도 축산경영과장은 “향후 말산업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말산업특구’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인프라 구축, 관련 산업 육성, 지속 성장기반 구축 등 말산업 3대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해 말산업을 레저·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