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4 동물보호 문화축제' 개최

2014-10-02 11:00

2014 동물보호문화축제 포스터[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 동물의 날인 10월4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2014 동물보호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함께해요! 동물보호!'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4 동물보호 문화축제'는 참여마당, 홍보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되며, 기념식 및 축하공연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동물보호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허안나, 김영희 등 KBS 개그콘서트팀도 레크리에이션 진행, 동물보호 홍보, 포토존 운영 등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참여마당에서는 동물의 문제행동 교정 등 매너교실, 가정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요가방법 강의, 반려동물 놀이 시범공연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동물사랑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사생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 학년부에서 대상(장관상)․최우수상․우수상 1명씩 총 6명을 선발하여 상장 및 상품권을 수여한다.

홍보마당에서는 동물 무료 등록․건강검진 및 동물보호 캠페인이 실시된다. 나눔마당은 서울시․동물보호단체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및 상담, 무료 페이스 페인팅․캐리커처 및 기념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보호자와 일반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보호자가 행사 누리집(www.animallove.kr)을 통해 사전 신청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참석하는 경우에는 가방 및 동물 위생용품세트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참석하는 경우 동물에게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며, 등록하지 않은 반려동물(개)은 현장에서 무료 등록 후 입장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동물유기․학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생명존중․동물보호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