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신도시 국민임대 A24블록 예비입주자 모집

2014-10-01 17:38
보증금 1630만원, 월 임대료 20만7000원부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2신도시에서 국민임대주택 A24블록 예비입주자 98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A24블록은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공급하는 국민임대다. 16개동 154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KTX가 내년 개통 예정이고 수도권고속철도(GTX)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추진된다. 경부고속도로·화성봉담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다. 복합환승센터·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기존 동탄1신도시 쇼핑·문화시설까지 공유가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 4월 A65블록 공공임대(917가구)와 8월 A66블록 공공분양(1552가구) 공급 당시 각각 400%와 235%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자격 요건은 무주택세대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322만4350원)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94만원 이하 요건을 갖추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는 525명은 12월 15~17일 임대차계약 체결 후 내년 12월 입주가 가능하다. 예비자 455명은 미계약·해약이 발생할 경우 순차 계약체결 및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전용 33㎡형이 임대보증금 163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7000원, 36㎡형 1800만원에 24만5000원, 46㎡형 3837만원에 30만8000원, 51㎡형 4319만원에 33만2000원이다. 입주 후 최대전환보증금 범위 내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

신청접수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인근 LH 오산사업단 홍보관(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61번길 36)에서 오는 10~14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5일이다.

이명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가 전셋값 안정 및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안정과 서민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공적 책임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