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초과 전망 등으로 급락
2014-10-01 08:22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 초과 전망 등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41달러(3.60%) 하락한 배럴당 91.16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단위로 지난 2012년 11월 7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45달러(2.52%) 내려간 94.75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올 9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은 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회원국의 생산량이 늘어 하루 평균 3096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월은 3015만 배럴이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석유협회(API)의 지난 주말 미국의 원유재고 현황과 오는 1일 나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