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스캐너 신제품 나라장터 등록

2014-09-30 11:16

엡손 스케너 ‘DS-860’[사진=한국엡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은 급지형 고속 스캐너 ‘엡손 워크포스 DS-760’과 ‘엡손 워크포스 DS-860’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엡손은 2013년 조달 스캐너 시장 점유율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엡손의 스캐너는 여러 공공기관 및 학교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급지형 스캐너를 학생들의 시험 채점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탄소성분을 읽어내는 별도의 광학마크판독기(OMR)로 채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급지형 스캐너를 통해 채점을 시행하는 학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의평가와 수학능력시험 등 큰 규모의 시험은 스캐너를 통해 채점이 이루어지고 있다.

엡손측은 스캐너를 활용할 경우 OMR 전용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고가의 OMR 판독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채점 소프트웨어를 통해 답안지 판독 채점뿐만 아니라 설문조사 통계 등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공공시설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엡손 워크포스 DS-760/DS-860’은 빠른 속도로 스캔이 가능한 급지형 스캐너다. ‘엡손 워크포스 DS-760’은 분당 단면 45매, 양면 90매 ‘엡손 워크포스 DS-860’은 분당 단면 65매, 양면 130매 고속 스캔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최대 80매의 스캔 용지를 올려놓을 수 있는 급지대의 용량을 지원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높은 내구성을 갖춰 ‘엡손 워크포스 DS-760’은 일 4500매, ‘엡손 워크포스 DS-860’은 일 6000매까지 스캔 작업이 가능하다.

용지가 이중으로 급지 되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이중급지센서’를 탑재해 다량 급지시 작업 진행 도중에 종이가 엉키거나 겹쳐져 스캔이 누락되는 상황을 최소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엡손 워크포스 DS-760/DS-860’은 저렴한 비용으로 OMR 카드 판독기를 대체할 수 있는 스캐너다. 교사들은 더 쉽고 빠르게 채점할 수 있으며, 비용 부담 없이 기업에서도 신속한 설문조사 데이터 통계, 데이터 보관 관리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