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 ‘경북광역자활센터’ 개소
2014-09-30 09:40
복지형 일자리 인프라 구축으로 자활사업 탄력 받을 듯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30일 오후 2시 예천군 예천읍 베스트프라자빌딩에서 지역자활센터 및 자활관계자, 지역사회복지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광역자활센터 개소식’을 가진다.
경북광역자활센터는 시·군 단위에서 단편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소득층 자활지원 체계를 광역단위의 자활사업 인프라로 구축해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관이다.
이 기관은 경북도내 20개 지역자활센터의 저소득층 일자리와 복지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광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기업 창업지원, 수급자 및 차상위자에 대한 창업·취업 지원 및 알선,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참여자에 대한 교육훈련 및 지원, 지역특화형 자활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사업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활사업은 예년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북광역자활센터 선정에 이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특화형 우수자활사업으로 포항시 힐링가든 원예치유센터가 선정되어 약 1억여 원을 지원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지역자활센터 평가에 도내 최우수 3개소, 상위 5개소가 선정돼 1억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경북광역자활센터 개소를 통해 저소득취약계층의 자활․자립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활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