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개 전문대 수시 1차 평균 경쟁률 14.1:1…서울예대 일반 실용음악 402:1 최고
2014-09-29 18:09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 10개 전문대 수시 1차 경쟁률이 14.1:1을 기록했다.
하늘교육은 서울권 소재 10개 전문대 평균 경쟁률 14.1대 1로 서울권 소재 4년제 대학 2015 수시 평균 경쟁률 18.34대 1에 육박해 서울권 소재 전문대 들어가는 것도 치열한 경쟁 구도가 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 32개 전문대학 평균 경쟁률도 9.88대 1로 수도권 4년제 대학 2015 수시 평균 경쟁률 12.64대 1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2015학년도 4년제 대학은 수시 2차가 없이 수시 원서접수가 모두 끝났지만 전문대는 수시 2차 원서접수가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2015학년도 전문대 전체 경쟁률은 이보다 더 높아질수도 있다.
전문대 수시 2차 원서접수는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서울, 수도권 전문대 학교별 최고 경쟁률 학교는 삼육보건대로 77명 모집에 2432명이 지원해 31.6대 1 기록했다(4년제대 2015 수시 최고 경쟁률 학교는 서강대로 34.42대 1).
다음으로 서울예술대 31.5대 1(493명 모집, 1만5507명 지원), 명지전문대 26.0대 1(714명 모집, 1만8537명 지원), 서울여자간호대 24.8대 1(25명 모집, 620명 지원) 순이다.
수도권 소재 전문대중 최고 경쟁률 학교는 안산대 21.2대 1, 동아방송예술대 20.6대 1, 대림대 17.1대 1 순이었다.
최고 경쟁률 학과는 서울예술대 일반전형 실용음악(노래/여)으로 3명 모집에 1206명이 지원하여 402.0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서울예술대 일반전형 실용음악(노래/남)으로 371.7대 1, 명지전문대 일반전형 실용음악과(가창) 358.6대 1, 한양여대 일반전형 실용음악과(가창,대중음악) 340.0대 1, 동아방송예술대 일반전형 실용음악계열(성악보컬, 여) 255.3대 1로 1위에서 5위까지 모두 실용음악과가 차지했다.
예체능이 아닌 학과로는 안산대 일반전형 호텔조리과가 127.3대 1, 삼육보건대 특성화고특별전형 간호학과 108.0대 1, 연성대 전문계전형 항공서비스과 90.0대 1, 경기과학기술대 일반전형 금형디자인과 80.0대 1, 인하공업전문대 특목고/특성화고전형 항공운항 79.8대 1, 안산대 일반전형 물리치료과 76.7대 1이었다.
예체능을 제외한 학과에서는 간호, 항공운항, 보건, 유아교육 관련 학과가 인기가 높았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취업난, 경제 상황 등으로 취업률이 높고 전문직 진출의 가능성이 있는 직종의 관련 학과쪽으로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4년제 대학 비인기학과, 중하위권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 들어가기가 더 힘든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이 4년제 대학, 전문대학중 수시에서 합격만 하면 무조건 가야 하는 시스템, 학생수 감소 상황과 맞물려 4년제 대학은 앞으로 치열한 전문대학과의 경쟁 구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