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효율 높고 소음 낮은 가스엔진 냉난방기 출시

2014-09-29 11:01

LG전자 GHP Super 2.[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전자가 국내 최고 효율 가스엔진 냉난방기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가스히트펌프 슈퍼’ 시리즈의 후속 제품인 가스히트펌프 슈퍼2’ 16마력(HP: Horse Power), 20마력 및 25마력 모델 3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가스히트펌프는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엔진을 사용한 냉난방기기 제품이다.

‘가스히트펌프 슈퍼2’는 고성능 엔진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대표 모델인 25마력 제품 기준 냉방 효율(COP 1.32) 및 난방 효율(COP 1.66)로 국내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소음은 오히려 낮췄다. ‘가스히트펌프 슈퍼2’는 25마력 제품 기준 엔진 소음 수준을 업계 최저인 60데시벨로 낮췄다.

또한 스마트 유지 보수 기능을 탑재해 유지 보수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PC를 통해서 제품의 현재 운전 상태와 장비의 정보를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시스템 장애로 사용자가 시스템을 재가동 하더라도 이전 170초 간의 운전정보를 저장해 고장 원인 파악에 용이하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국산 가스엔진 냉난방기 제조업체다. 외산 업체들과 달리 개발부터 판매, 설치, 서비스를 일원화 해 국내 가스히트펌프 시장을 선도해왔다.

LG전자 이재성 시스템에어컨사업담당은 “국내 유일의 국산 가스엔진 냉난방기 제조업체로서 제품력,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가스엔진 냉난방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