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10점 3발 쐐기 박으며 '금메달'

2014-09-28 10:57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양궁이 리커브 단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장혜진(27·LH), 정다소미(24·현대백화점), 이특영(25·광주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리커브팀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6–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1세트는 한국이 54-51로 가볍게 이겼다. 한국이 6발 중 10점을 한 번밖에 쏘지 못했지만 중국이 7점, 8점을 쏘며 스스로 무너졌다.

2세트에서도 한국이 경기를 리드했다. 중국이 9-8-10으로 부진한 사이 한국은 9-10-10을 쐈다. 한국은 두 번째 화살에서도 평균 9점대를 기록했다.

승부는 3세트에서 결정됐다. 2세트를 먼저 승리하며 승점 4점을 가져간 한국은 3세트에서도 여유 있게 경기를 리드했고, 세트스코어 6-0 압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1998년 방콕대회부터 인천대회까지 5연패 신화를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