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대, 육군 2작전사령부 김 중령 시신 부검

2014-09-27 14:00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 26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영내에서 김모(44) 중령이 목에 상처가 나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헌병대가 시신 부검을 통한 사인 규명에 들어갔다.

헌병대는 27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서 김 중령의 시신을 부검, 목에 난 상처의 위치를 분석하고 주저흔(치명상이 아닌 자해로 생긴 상처)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해 사망 원인 및 자·타살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군은 시신 부검 외에도 김 중령이 숨진 당일인 26일 오전 6시 14분부터 30분가량 자기 차량에 7차례 오르내리는 모습이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을 확인, 그 행동의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김 중령의 시신은 2작사 위병소에서 50~6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