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미녀의 탄생' 캐스팅…재벌 2세로 변신

2014-09-26 14:40

주상욱[사진 제공=메이딘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주상욱이 '미녀의 탄생'에 출연한다.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주상욱이 SBS 새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가제, 극본 윤영미·연출 이창민)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미녀의 탄생'은 성형과 다이어트로 다시 태어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여인과 그 여인을 탄생시킨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렸다.

주상욱은 이번 작품에서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아 생기는 병인 '상심증후군'을 앓고 있는 SJ그룹의 거대 상속자 한태희 역을 연기한다.

극 중 한태희는 물불 가리지 않는 활화산 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뚱뚱한 여자 '사금란'을 아름다운 여인 '사라'로 180도 변신시키는 인물이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미녀 사라에게 마음을 뺏기는 과정을 연기한다.

주상욱은 소속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끌렸다"며 "한태희라는 캐릭터로 시청자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녀의 탄생'은 현재 방송 중인 ‘끝없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