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제2회 아랍어권 학습자 위한 한국어교육 컨퍼런스 개최
2014-09-26 10:55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민대학교는 27일 아랍어권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기 위한 제2회 아랍어권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컨퍼런스를 학술회의장에서 개최한다.
국민대학교와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랍어권 유학생들과 한국어 교사들, 한국어교육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한국어 학습 경험과 교육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어 교실에서의 효과적인 교육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직 교사들의 읽기, 듣기, 발음 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와 실제 교실 상황을 재현한 교사의 수업시연 및 아랍어권 학생들의 나만의 한국어 학습 방법 발표를 진행한다.
아랍어권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학생들의 한국대학 유학을 위해 국가차원의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대학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아랍어권 대학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80여명의 아랍어권 학생들이 한국어교육센터 및 학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제1회 아랍어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 국민대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아랍어권 유학생 대상 한국어교육의 수준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