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미국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완치 판정'
2014-09-26 10:35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의 세 번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인 릭 새크라(51)가 완치 판정을 받고 25일(현지시간) 퇴원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
새크라는 보스턴의 산부인과 의사로 라이베리아에서 산모들의 출산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다 지난달 29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귀국 후 미국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새크라는 캐나다 제약회사의 'TKM-에볼라'로 불리는 실험 약물치료와 함께 앞서 에볼라에서 완치된 미국인 의사인 켄트 브랜틀리의 피를 수혈받으며 상태가 호전됐다.
한편 미국인 네 번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