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 루게릭병 투병 가족에게 '추억 여행' 선사

2014-09-26 07:29

[사진=여행박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여행박사가 사연공모를 통해 루게릭 환자와 가족들의 해외여행을 지원한다.

여행박사 심원보 마케팅 팀장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화제가 되면서 단순히 얼음물 샤워나 기부금 전달보다 좀 더 의미 있는 후원이 무얼까 고민하던 중이었다"면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분들이니만큼 여행사 직원으로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추진하게 되었다"고 이번 여행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여행은 여행박사 직원들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에 의해 전액 무료로 이뤄진다.

여행박사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에도 소아암 환아 가족들의 해외여행을 비롯해 경상도 시어머니와 다문화 며느리들의 고부여행, 쪽방촌 노숙인들의 나들이 및 지체장애 만학도에게 스쿠터 배터리와 컴퓨터 등을 지원했다.

여행박사의 루게릭 가족 해외여행은 오는 10월 중 2박 3일로 진행되며 사연공모로 선정된 루게릭 환자와 가족 20명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여행지 일본 규슈 지역을 방문한다.

신청 사연 접수는 10월 5일까지이며 발표는 7일이다.

공모는 여행박사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행박사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csr.tourbak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