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쇼핑은 자사의 애뉴얼리포트가 글로벌 워어드인 ‘ARC Awards’에서 ‘Interior Design’, ‘Written Text’ 부문 등 2개 영역에서 최우수 기업에게 수상하는 대상(Grand Winner)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2009, 2012년 1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 최초로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ARC Awards’는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28년 전통의 애뉴얼 리포트 전문 Awards로, 올해 30여개국에서 총 2000여건의 리포트가 출품됐다. ‘ARC Awards’에서는 매년 전세계 2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리포트를 평가한다.

롯데쇼핑의 애뉴얼 리포트는 2013년의 경영성과를 담아 ‘brilliant convergence’라는 주제로 발간됐다. 롯데쇼핑의 ‘CEO 메시지’, ‘사업내용’, ‘재무정보’ 등으로 구성되며 롯데쇼핑의 다양한 사업부 간 상품과 서비스가 통합과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롯데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인쇄물 형태의 리포트와 함께 어플리케이션 버전의 리포트를 작성해 스마트폰으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김우경 롯데백화점 IR팀 이사는 “애뉴얼 리포트를 통해 롯데쇼핑에 있는 다양한 사업부의 사업내용과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롯데쇼핑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