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낙엽" 삼성전자·현대차, 또 52주 신저가 경신
2014-09-24 10:0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4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1.72%) 떨어진 1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14만2000원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어두운 탓이다. 교보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예상된다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심지어 동양증권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3조9500억원까지 낮추고 목표주가도 166만원에서 147만원으로 내려잡았다. IM(IT&모바일) 부문의 부진이 심각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500원(0.26%) 오른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장 초반 18만9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현대차는 10조5500억원에 사들인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입가가 과도하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