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카톡폰 월 2만원에 인터넷 무제한으로 쓰세요"
2014-09-22 14:23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LTE폴더폰(카톡폰) 출시에 따른 요금할인은 어르신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은 자신에게 맞는 음성 및 데이터 등을 각각 선택한 뒤 '50% 할인되는 안심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안심옵션은 원래 월 9000원으로 기본 데이터를 다 썼더라도 400Kbps 속도로 LTE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음성 100분과 데이터 250MB를 제공하는 선택형 24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년 약정(5000원)에 안심옵션 50%(4500원)까지 총 9500원이 할인돼 2만3500원으로 카톡은 물론 인터넷 검색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안심옵션 50% 할인은 선택형 24요금제를 비롯해 'LTE 34/42 요금제' 등 LG유플러스의 LTE 요금제 대부분에 적용된다. 다만 연말까지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그 동안 카톡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사용할 줄 몰랐던 어르신 피처폰 고객들이 가족, 지인과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폴더를 닫기만 해도 데이터가 차단돼 전화나 문자, 카톡 알림을 제외한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에 따른 추가 과금을 예방하는 안심기능도 추가됐다.
LG유플러스 김승환 요금기획팀장은 "이제 폴더폰에서도 요금부담 없이 카톡과 네이버 등 인터넷 검색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의 카톡 대화를 통한 가족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톡폰은 1만3000편의 영화와 미국 드라마 등을 즐길 수 있는 'UflixMovie(유플릭스 무비)'를 비롯해 모바일 인터넷TV(IPTV)인 'U+HDTV', 'U+프로야구' 등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