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경제 심장이 뛴다.
2014-09-22 12:19
- 관창일반산업단지 79% 가동 … 전체 매출액 1조원 눈앞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992년 대우그룹 유치를 목적으로 착공된 이후 IMF때 대우그룹 부도 사태와 2008년 타가즈코리아와의 투자협약 결렬 등 아픔을 가졌던 충남 보령의 관창일반산업단지가 보령시의 경제 심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창일반산업단지에는 최근 영흥철강(주)이 1단계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하면서 총 12개 입주기업 중 10개 기업이 가동하고 있어 79%(전체 분양면적 대비 가동기업 면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미가동 기업 중 대일전선(6만5052㎡)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고, 나머지 S&S 금속(6만6116㎡)은 행정절차를 거쳐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동 중인 10개 기업체에서는 1400여명이 근무하면서 연 매출 9,698억원(영흥철강 매출 예상 700억원 추가)을 기록해 현재 진행 중인 공장이 추가로 가동하면 관창일반산업단지에서 연 매출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공장이 준공되면 1000여명의 추가 인력 증가요인이 발생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웅천선진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이 선호하는 공장입지 공급으로 수도권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안정적 고용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창일반산업단지 가동 업체는 한국GM을 비롯해 S&T모티브(주), 신이피엔씨(주), S&S아이엔씨(주), 코리아휠(주), 두원전선(주), 한국후꼬꾸(주), (주)이건, 삼목강업(주), 영흥철강(주) 등 10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