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신제품 출시

2014-09-22 10:23
‘레드칠리’, ‘화이트마요’, ‘옐로우커리’ 등 3종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국내에 연어캔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가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대중적인 참치캔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연어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연어 레드칠리와 알래스카 연어 화이트마요, 알래스카 연어 옐로우커리 등 총 3종의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알래스카 연어가 주로 찌개나 부침, 튀김 등 요리 소재에 활용되는 제품이었다면 신제품 3종은 특별한 조리 없이 바로 취식할 수 있고 빵, 크래커 등에 별다른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간편한 요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알래스카 연어 레드칠리는 고추와 대파로 맛을 낸 매콤한 소스에 통고추 1개를 통째로 넣은 제품이다. 밥과 함께 비벼 먹거나 김밥 또는 술안주로 제격이다. 알래스카 연어 화이트마요는 담백한 연어살과 양파, 감자를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로 버무려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에 어울린다. 알래스카 연어 옐로우커리는 커리의 매콤함에 버터와 우유를 가미해 맛과 풍미를 높였다. 연어커리덮밥, 샌드위치, 고로케 등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135g, 4980원이다.

신제품 3종 출시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총 6종의 알래스카 연어 제품 라인업을 구축, 연말까지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올해 매출 400억원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알래스카 연어 마케팅 담당 안정민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와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알래스카 연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래스카 연어는 연어스테이크나 훈제연어, 연어회 등 외식 메뉴를 통해서 접할 수 있던 연어를 대중적인 캔 제품으로 선보이며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