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공동체 (사)소셜워크, 재능기부 작은음악회 열어

2014-09-21 18:51

[사진제공=나눔공동체 (사)소셜워크]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나눔공동체 사단법인 소셜워크(대표 최창일)가 2014 재능기부 작은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오는 25일 저녁 7시부터 안양시 관양1동 동편마을 관악초등학교 후문 맞은편 카페 피렌체 앞 잔디밭에서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소외된 불우청소년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출연진 전원이 출연료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꾸며졌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관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달팽이 합창단에서 ‘사랑’이라는 주제의 ‘꽃이 되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합창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올린니스트 김혜영 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음악회는 MBC관현악단 출신이자, 현 과천여고에서 음악을 지도하고 있는 문영모 선생의 섹소폰 연주(Loving You, 윤복희의 여러분)로 음악회 문을 연다.

또 해오름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주현 양의 바이올린 연주(브람스의 왈츠)와 장은미 외 12명으로 구성된 동안구 여성합창단의 합창(O Mio Babbing Caro, Let It Go, 광화문연가)으로 음악과 낭만이 흐르는 동편마을 속에 관람객들을 하나로 만들게 된다.

아울러 안양플롯연합회의 팬 플롯, 오카리나 연주(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선희의 인연)와 안양시의회 김융배 홍보팀장의 통기타 연주(유익종의 추억의 안단테), 숙명가야금연주단 단원인 이우정 씨의 가야금 연주(우조 가락도두리를 위한 변주곡) 등도 음악회의 흥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셜워크 최 대표는 “소외되고, 불우한 청소년들이 음악을 하고 싶어도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하지 못하고 청소년의 순수함도 느끼지 못한 채 청소년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을 우리들은 자주 볼 수 있다”면서 “이런 청소년들에게 시민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준다면, 음악을 통해 밝고, 희망찬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