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박태환 수영 결승전, 표 구하기 전쟁
2014-09-21 17:34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결승전에 진출한 박태환을 보기 위해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앞 매표소가 북새통을 이뤘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기는 일찌감치 모두 매진됐으며 해외 분으로 남아 있던 입장권 약 40장이 이날 오전 현장에 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표소 직원은 "오늘 오전 200m 예선 경기가 열리는 동안 결선 표는 다 팔렸다"며 '수영 매진'이라고 적은 종이를 매표소 앞에 붙였다.
박태환 출전에 힘입어 대회 마스코트인 '바라메, 추므로, 비추온' 인형은 이날 오전에만 100개 이상 팔려나갔다.
판매소 직원은 "오늘 아침 예선에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기념품도 덩달아 팔렸다"며 "오후에도 결선이 예정돼 있어 오늘 매출이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