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포커즈 “‘겨울왕국’ 분장 후 홍대거리 공연” 1위 공약

2014-09-19 15:06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5인조 그룹 포커즈가 아프리카TV를 통해 성공적인 온라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밤, 4집 미니앨범 ‘BARGAINING FOR LOVE’로 컴백한 포커즈는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TV를 통해 대규모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포커즈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서로에 대한 친밀감,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4집 미니앨범을 핸드메이드 수제앨범이라 소개한 포커즈는 “유명 프로듀서 분들이 많이 있지만 포커즈 본연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우리만의 곡을 담고 싶었다. 멤버들의 작사, 작곡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 앨범이다.”라며 앨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포커즈의 리더 진온은 “기존에는 러블리한 이미지가 많았는데 이번 타이틀곡 ‘CHA-GA-WA’에서는 거칠고 상처받은 남성의 느낌을 많이 담았다.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포커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고 칸은 타이틀곡 ‘CHA-GA-WA’의 일명 ‘스케이트 댄스’를 직접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포커즈 멤버들은 서로간의 솔직담백한 모습과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음악이 나가는 동안, 장난기 있는 표정으로 열심히 립싱크를 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특히 멤버 대건은 최근 유행하는 섹시댄스 위글을 선보였으며 진온은 권상우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늦은 시간까지 포커즈를 보기 위해 접속한 팬들을 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MC 최군이 “일본, 대만의 활동을 활발히 했었다. 한국 팬들에게 어땠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포커즈는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한국 팬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 활동을 오래하다 보니 한국 팬들에게 많이 죄송했다. 항상 기다려 주는 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다. 특히 한국 팬들이 해외에서 콘서트를 할 때 해외 현지까지 와주시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서 빨리 활동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한국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4집 타이틀곡 ‘CHA-GA-WA’의 1위 공약으로 포커즈는 “전 멤버가 겨울 왕국의 캐릭터 분장을 하고 홍대에서 ‘CHA-GA-WA’의 공연을 하겠다. 절대 웃지 않고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지상파 컴백을 알릴 MBC ‘음악중심’의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커즈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접한 팬들은 “늦은 시간이지만 실시간으로 포커즈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꼭 1위해서 겨울왕국 분장을 한 멤버들의 모습 보고 싶다!!”, “1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파이팅!!” 등의 시청 소감을 전했다.

한편 4집 미니앨범 ‘BARGAINING FOR LOVE’로 오랜만의 한국 활동을 시작한 포커즈는 오는 21일 MBC ’음악중심’에서 4집 타이틀 곡 ‘CHA-GA-WA’로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