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식 가져
2014-09-19 09:03
18일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진행
인문학 도시로의 발판 다지기 위한 자리 마련
인문학 도시로의 발판 다지기 위한 자리 마련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18일 청사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식은 지속적인 독서운동으로 주민 모두가 독서로 소통함은 물론 인문학 도시로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독서동아리 회원, 독서관련 기관 및 단체 등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선포문 낭독 △황선미 작가 초청 북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문 낭독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동아리 대표들이 맡았다. 인헌초등학교 4학년 정준하 어린이와 신림중학교 3학년 나혜민 학생, 관악구독서문화진흥위원회 위원이자 책꿈맘 독서동아리 대표인 진추국 씨, 어르신임에도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이연수 씨 등이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함께 선포문을 낭독했다.
선포문에는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지식복지사업으로 과거 달동네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서관의 도시로 탈바꿈한 성과와 책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앞으로의 다짐을 담았다.
한편, 구는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와 함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개년의 계획을 담은 ‘제2차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을 비전으로 독서문화 생활화 정착, 독서문화 환경조성, 함께 책읽는 즐거움 확산, 지식복지도시 관악만의 특화 등 4개 추진전략과 총 24개의 추진과제가 포함돼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민선 5기 4년 동안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지식복지 성과를 토대로 책과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