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문학포럼, 제6회 단편소설 페스티벌 개최
2014-09-18 10:22
분단문학포럼(대표 민병모)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6회 단편소설 페스티벌은 ’소설의 느티나무 숲’으로 국내 유명 작가들을 초청하여 단편 소설 독회 후 참석한 독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단편소설 축제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문학 행사는 ‘상허 이태준의 문학과 생애’에 관한 개막 세미나(발제 민충환 문학평론가)를 시작으로 이태준, 하창수, 구효서, 정태언, 손보미, 이호철 등이 초청작가로 참가해 ‘달밤’, ‘성자가 된 소설가’, ‘별명의 달인’, ‘주머니 속 자작나무’, ‘폭우’ 등의 작품을 읽고 독자와 대화를 갖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소설의 느티나무 숲’(고양시 덕양구 선유1동 154-2번지)은 작가 이호철 집필실이 있는 분단문학의 산실이기도 하다. 매년 6월 첫 번째 주마다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선선한 날씨가 더욱 반가운 9월의 중턱에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단편소설 축제인 분단문학포럼의 단편소설 페스티벌은 문학을 좋아하는 이들은 물론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부담없이 문학을 즐기며 정서적 힐링을 즐기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분단문학포럼은 “6명의 작가가 펼치는 연속 독회는 점점 상업주의에 매몰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순(純) 문학의 가치’를 상기시키며 단편소설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한껏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